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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8. (토)

세정가현장

[중부청]김재웅 청장, 이임식 대신 직원들과 손 맞잡아

◇…이달 30일자로 서울청장에 부임하는 김재웅 중부청장은 29일 청내 각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 모두의 손을 맞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체.

 

 옛 경인청과 구 중부청을 합한 통합 중부청 출범 이후 지금의 17대 중부청장에 이르기까지 총 5명이 공직을 이어갔으며, 앞서 4명의 중부청장의 경우 예외없이 이임식을 치룬데 비해 김재웅 중부청장은 이를 생략한 것.

 

중부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중부청사 1층에 소재한 대강당의 경우 수용인원이 250여명에 불과한 실정으로, 김 중부청장은 이임식이 열릴 경우 한정된 인원과의 만남을 걱정했다는 후문.

 

결국, 청사내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에게 올 한해 노고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임식을 취소했으며,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각 사무실 방문에서 김 중부청장은 예정된 시각을 훌쩍 넘겨 2시간여 동안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격려와 감사를 전달.

 

한편, 김 중부청장은 이날 사무실 방문에서 “함께 1년을 근무해보니 힘든 줄 알겠다.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정말 짠했다”고 직원들을 위로한 데 이어, “중부청에서 배운 것, 서울청에서 펼쳐 보이겠다”고 다시금 공직열정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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