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9. (목)

세정가현장

[국제원산지정보원]제7회 FTA전문가포럼 성료

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김기영)은 4일 오크우드 프리미어룸에서 제7회 FTA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관세청과 한국관세사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낙회 관세청장을 비롯해 안치성 한국관세사회장 등 관련 분야 기관장들과 FTA 원산지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FTA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김기영 국제원산지정보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광대역 FTA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할 시기”라며 “FTA 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낙회 관세청장 또한 “우리 기업들이 FTA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FTA 정책의 추진방향이나 활용방안, 원산지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문적 논의와 실제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FTA가 우리나라 교역증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당일 포럼에서는 성균관대 오원석 교수의 사회로 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전민식 서울본부세관 국장, 정재완 한남대교수 등이 ‘한·중 FTA 발효와 TPP 가결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발표했으며, 고준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중근 한국관세사회 실장, 이영수 경북대교수, 정승환 관세청 과장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주제발표에 나선 엄부영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TPP에 가입할 경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지원 및 단일 원산지규정의 TPP 역내 활용을 위한 원산지증명시스템의 조속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민식 서울본부세관 국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원산지검증이 대기업 보다 증가추세로 그간 요청 받은 원산지검증의 50% 이상이 원산지증명서 형식적 요건의 준수 및 원산지기준 충족 여부의 확인”이라고 소개한 뒤 “對중 FTA 활용 경험이 적은 수출기업은 선제적인 FTA 활용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번 포럼의 발표내용은 국제원산지정보원 FTA 원산지 아카데미(www.ftaedu.or.kr)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