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다음달 1일부터 공공기관의 차량용 및 소규모 저장용 유류 공급 신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지난달 22일 SK네트웍스를 차기 차량용·소규모 저장용 유류 공급자로 선정해 계약체결한 뒤 한달여 간 카드결제 시스템, 유류구매카드 제작 및 발급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했다.
유류공동구매 서비스는 조달청에 등록된 수요기관이면 누구나 신한카드사 또는 NH농협으로부터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는 공공기관은 5.74% 현장 할인과 함께 이용금액의 1.1%를 포인트로 적립해 환급받게 된다.
유류공동구매 서비스는 SK네트웍스와 협약을 체결한 전국의 2500여개 유류공급 지정 주유소를 통해 제공된다.
조달청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원유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류공동구매를 통해 국가예산 절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요기관이 유류공동 구매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