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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정가현장

[서울청]메르스 삼성서울병원 부가세 납기연장 검토

최근 중국 관광객 증가로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상승하고 있는 서울 '홍익대 상권'에 대해 마포세무서가 부가세 신고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또 노원세무서는 하반기 체납정리 업무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현장기동반'과 '공동관리책임제'를 운영키로 했다.

 

메르스 환자가 집중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이 관내에 소재한 삼성세무서는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때 신고․납부 기한 연장을 안내하는 등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9일 7층 회의실에서 세무서장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시달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는 장동희 마포세무서장과 이유영 노원세무서장, 이종철 삼성세무서장, 강상식 성북세무서장이 각각 세원관리 사례발표를 했다.

 

장동희 마포서장은 '홍대 핵심상권 임대업자 세원관리', 이유영 노원서장은 '체납정리 우수사례 및 하반기 추진계획', 이종철 삼성서장은 '경영애로기업 지원', 강상식 성북서장은 '하반기 업무추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장동희 마포서장은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때 홍대 상권 활성화 지역에 있는 부동산임대업자들의 신고성실도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임대 수입금액을 과소신고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에게는 성실신고안내문을 발송하고, 신고내용 검토 결과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사업자는 사후검증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임대수입 과소신고 혐의가 명백한 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키로 했다.

 

이유영 노원서장은 하반기에도 체납정리를 위해 현장기동반과 공동관리책임제를 운영하고, 체납발생 초기부터 관리자 중심으로 채권 확보와 현금징수 등에 주력키로 했다.

 

또 출국규제, 명단공개,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정리관련 제재 조치도 강력히 집행키로 했다.

 

이종철 삼성서장은 메르스 피해 사업자 세정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때 메르스 직.간접 피해업종 사업자에 대해 신고납부기한 연장을 안내하고 영세납세자와 성실납세자에 대해서는 무담보 승인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메르스로 직접 피해를 입은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기연장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강상식 성북서장은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법인세 중간예납,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주요 신고관리를 철저히 하고, 3천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리자가 직접 체납정리를 챙기는 등 관리자 중심의 체납관리를 펴기로 했다.

 

또 영세 자영업자가 많은 특성에 맞춰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는 영세납세자에 대한 선제적 세정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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