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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정가현장

[잠실서]임채수 서장 퇴임식 개최

 

"부모의 사랑이 막내에게 머물듯이 국세청을 향한 저의 마음은 잠실 가족 여러분에게 머물 것입니다."

 

임채수<사진> 잠실세무서장이 29일 세무서 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8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임 서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한다"면서 "직장에서 맺은 인연도 이렇듯 귀하고 소중하다. 그동안 직장에서 함께 한 일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면서 잠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겸손하지 않고는 배울 수 없으며 배우지 않고는 발전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그는 1977년 9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38년 국세공무원으로 일하는 동안 주로 법인세과와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했다.

 

부산진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강남·성북·삼성세무서 등 일선세무서 소득세과·법인세과·부가가치세과·조사과 등 국세행정 주요 분야를 거쳤다.

 

특히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국세청 조사1국, 재산제세 조사를 맡는 서울국세청 조사3국, 특별조사를 진행하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세무조사 기획업무를 하는 본청 조사국 등 조사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대표적 '세무조사통'이었다. 

 

서부산세무서장·잠실세무서장 등 일선관서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그는 퇴임 후 세무사사무소를 열고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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