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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8. (일)

세정가현장

[송파서]한귀전 서장 퇴임식 개최

 

"그동안 저를 여러모로 아껴주시고, 또한 저를 믿고 따라주신데 대해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귀전<사진> 송파세무서장이 39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 송파서장은 29일 세무서 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생활을 끝냈다.

 

그는 퇴임식에서 "국선도 동아리 모임, 세무서 워크숍, 음악동아리 활동, 전직원 등반대회 등 직원들과 함께 한 모든 추억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의 순리에 의해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직원들의 강력한 뒷받침으로 송파세무서가 최고의 세무서로서 기초를 튼튼히 다졌다"면서 "이제 웃으면서 행복하게 여러분 곁을 떠난다"고 했다.

 

그는 1976년 공직에 발을 들여 39년간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세무조사·예규·심사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그와 함께 근무한 직원들은 "국세청에서 한귀전보다 세법전을 더 많이 읽은 직원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예산·대전·천안·수원·서부·개포세무서 등 일선세무서를 거쳐 국세청 직세국에서 소득세 및 법인세 예규를 담당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의 1·2·3·4국을 모두 거치기도 했다. 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법인세 및 조특법 예규를 5년간 담당했으며, 중부청 조사3국과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심사2과, 공주세무서장 등을 거쳤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세무학 석사)을 거쳐 올 2학기부터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밟는다.

 

그는 퇴임후 다음달 17일 세무법인 한원(삼성지점)에서 조세전문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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