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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1. (토)

세정가현장

[제주세관]지난해 제주찾은 해외여행자 큰 폭 증가

최근 제주를 찾은 해외여행자가 2년새 두 배 넘게 증가했다.

 

19일 제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만을 통해 입국한 해외여행자는 173만여명으로 2013년 대비 47% 증가했다. 항공편으로 114만여명이 크루즈편으로 59만여명이 입국해 각각 44%, 51%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전체 여행자의 87%인 151만여명이 중국인이었고, 일본인이 4%, 내국인이 3%를 차지했다.

 

해외여행자는 2년 전 69만여명에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항공기 취항 노선 다양화 및 크루즈 증가로 중국인 여행자가 43만여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여행자가 늘면서 면세범위 초과 등으로 유치된 물품은 862건으로 2013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은 시계 189건, 핸드백 155건, 담배 126건, 주류 113건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불법 외환 반.출입, 과세회피를 위한 대리반입 등 부정 밀수입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올해 자진신고 불이행자에 대한 가산세가 납부세액의 30%에서 40%로 상향되고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15만원 한도 내에서 납부세액의 30%를 경감하는 세금감면 규정(15년 1월 30일 시행예정)이 시행됨에 따라 엄격한 법집행을 통한 해외여행자의 자진신고 문화 조성 및 법규준수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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