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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내국세

임환수 "세정운영의 핵심 패러다임은 '성실납세 지원'"

임환수 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는 납세자가 본업에 전념하고 편안하게 납세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성실납세 지원'을 세정운영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국세청장은 29일 오전 11시 2층 대강당에서 본·지방청 관리자 및 전국세무관서장 등 2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논어에 나오는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를 인용하며 "'가혹한 세금이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고사가 있는데 관리들의 무리한 징세행정이 서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민이 어려울 때 그 어려움을 함께 하는 것 또한 국세청의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소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중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경영을 정상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이끌 기업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주도할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의미에서 '130만 중소상공인에 대한 세무간섭 배제 조치'는 국민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국세청장은 "지난 50여년간 국세청은 어렵지 않은 때가 한번도 없었다"면서 "국세청의 전통과 역량을 토대로 2만여 모든 국세공무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소임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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