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발표 된 국세청 사무관승진인사로 인해 전국 각 지역에서 금번 승진인사의 주역들이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정도로 세정가는 승진분위기를 만끽.
사무관 승진자의 경우 관서내 계(係), 과(課) 등 현 부서내 함께 근무중인 직원들과의 오찬·만찬을 시작으로, 전임지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 및 동료·선후배 직원, 사회지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문.
국세청 관계자는 “첨탑구조의 국세청 인사구조상 짧게는 20여년 길게는 30여년 이상 걸리는 것이 사무관 승진”이라며, “승진하기까지 수많은 세월동안 함께 한 직원들이 무수히 많은 만큼, 승진의 기쁨을 함께 주고 받기 위한 모임 또한 많을 수 밖 에 없다”고 귀띔.
지난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일선 모 사무관은 “승진 후 약 한달 여 동안 직원 및 지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던 것 같다”며, “평일은 물론이고 휴일에도 점심과 저녁을 함께 하느라 지갑이 엄청 축났다”고 너스레.
6급이하 하위직이 대다수인 국세청 인사 구조상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가문의 영광’이라는 덕담이 있을 만큼 축하할 일로, 일부 승진자의 경우 '거금도 아깝잖다'는 기분으로 지인들과 기쁨을 나누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더욱이 올해는 사상최대의 승진인원을 배출한 만큼.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소매업종과 음식업종에도 보이진 않지만 미량이나마 기여를 하지 않겠냐고 '호들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