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마약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마약단속 유관기관이 한데 모여 신종마약에 대한 정보교류와 함께 공동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관세청은 29일 서울세관에서 검·경찰, 식약처,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및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WCO RILO AP*),미(美) 마약단속청(DEA) 한국지부 등 국내외 마약단속 관련 기관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신종마약 정보교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국제우편을 통한 신종마약 밀수 적발사례와 분석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임시마약류 지정실태 등 신종마약 신속차단을 위한 마약단속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아태지역정보센터와 미 마약단속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신종마약 적발동향과 최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합성마약 남용실태를 각각 소개하는 한편, 마약류 척결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동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