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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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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정기 과장급 인사…여성 관리자 ‘전진배치’

17일자 과장급 정기인사 단행, 부처내 협업·여성관리자 중용원칙 적용

기획재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내협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여성 중견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과장급 인사를 17일자로 단행했다. 

 

본부 과장급 총 116개 직위 중 67개 직위(58%)를 교체하고 특히, 이 가운데 43개 직위(37%)의 경우 실·국간 전보를 실시해 부내 협업을 더욱 활성화했다.

 

경제정책을 기획·조정하는 경제정책국, 미래사회정책국, 정책조정국 등 정책 3국과 예산, 세제, 국제금융 등 3개 실국 중견과장간의 교차인사 단행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구체적으로 정책 3국의 총 20개 직위 중 10개(50%) 직위에 예산·세제·국제금융 분야 등의 주요 경력자를 전보했으며, 예산실 총 19개 중 8개(42%), 세제실 총 17개 중 7개(41%), 국제금융 총 10개 중 4개(40%) 직위에 정책 3국 및 기타 실·국 주요 경력자를 전보발령했다.

 

홍보담당관 등 17개 직위에는 타 실·국 전보희망자 중 전문성·업무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스카우트 방식을 통해 적재적소 배치하는 한편, 동일 실·국에 3년 이상 장기 재직한 과장은 타 실·국 전보를 원칙으로 했다.

 

여성 과장·팀장을 주요 직위에 전진 배치해 여성 중견 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기획재정부 최초 여성과장인 김경희(前 조세분석과장, 행시 37회) 과장은 내국세 주요 보직인 소득세제과장으로 보임됐다.

 

또한, 작년 예산실 최초 여성과장으로 임명된 바 있는 장문선(前 예산관리과장, 행시 39회) 과장은 문화융성, 여성 등의 분야를 담당하는 문화예산과장으로 중용됐다.

 

과장급인 미래사회전략팀장에는 장윤정(행시 43회) 서기관이 발탁돼 여성일자리, 보육 등을 통한 고용률 70% 정책 추진의 주축 팀장으로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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