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골목에서 교회를 다녀오던 50대 여성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에게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0시40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교회를 다녀오던 A(54·여)씨가 현금 50만원과 휴대전화기가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겼다.
A씨는 경찰에서 "교회에서 집으로 귀가 중 주택가 골목에서 갑자기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나타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가 빼앗긴 현금은 병원비에 사용하려고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에 설치된 CCTV화면 등을 확보해 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