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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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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5회까지 자도 좋다"

한신 타이거즈가 새 마무리 오승환(32)의 '수면 조정법'을 용인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4일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도 불펜에서 대기하는 것보다 4,5회까지 버스에서 수면을 취하는 습관이 있었다"며 "한신이 오승환의 컨디션 조절법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한국에서는 라커룸이 작아 마땅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는 버릇이 생겼다.

한신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코치는 "일본에서도 불펜 투수는 5회까지 마사지를 받는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일본에서도 등판 이전까지 수면을 취하는 마무리 투수가 있기 때문에 오승환에게 컨디션 조율을 맡길 방침이다.

오승환은 등판 전에 팔굽혀펴기를 하고, 불펜에서 공 10개만으로 어깨를 만들어 구단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다.

한신은 한국에서도 전례가 있는 만큼 오승환의 방식을 존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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