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14년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오른 6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2014년 3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52점을 얻어 60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랭킹 발표에서 61위로 급추락하며 충격에 빠졌던 한국은 한 계단 끌어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서는 여전히 이란의 순위가 가장 높다. 아시아 1위를 지킨 이란은 랭킹포인트 692점으로 4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대비 4계단 떨어졌다.
일본(622점)은 두 계단 뛰어올라 48위(아시아 2위)를 차지했고 우즈베키스탄(565점)은 그 뒤를 이었다.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묶인 나머지 팀들 가운데에는 러시아의 상승이 돋보인다.
지난 6일 A매치데이 때 아르메니아를 2-0으로 완파한 러시아는 889포인트를 얻어 19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2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1084점을 기록한 벨기에는 10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고, 알제리(819점) 역시 25위로 한 계단 올랐다.
1위부터 5위까지는 변함이 없었다. 스페인(1위·1510점)·독일(2위·1336점)·아르헨티나(3위·1234점)·포르투갈(4위·1199점)·콜롬비아(5위·1183점) 순으로 제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