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옥소리(46)가 7년 만에 복귀한다.
1996년 12월 탤런트 박철(46)과 결혼, 이후 11년 만인 2007년 이혼하며 방송계를 떠난 옥소리가 SBS TV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7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7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2007년 4월 패션쇼 행사장에서 만난 이탈리아 요리사와 3년 전 결혼, 외국에서 생활해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살 먹은 딸과 한 살짜리 아들이 있다. "남편이 자기로 인해 내가 잃은 게 너무 많다고 살면서 평생 갚겠다고 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다."
옥소리는 연기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내 잘못으로 생긴 문제니까 내가 다 해결해야 한다. 어떤 악플이나 지탄을 받더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첫 출연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 tvN 토크쇼 '택시'다. 20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