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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경제/기업

산업부, 중국 경제 낙관적으로 평가

중국의 그림자금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중국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무역·통상진흥시책'에 따르면 중국은 대내경제구조 개혁의 심화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7% 중반의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경착륙 가능성도 미미한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0.3%포인트 떨어진 7.3%로 예상했으나 큰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정부는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종 전회) 이후 개혁개방에 따른 내수시장 확대 ▲신흥전략산업 육성 ▲신도시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 ▲한·중 FTA 추진 등을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지방정부 부채 ▲그림자 금융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 내재 ▲강력한 산업구조조정 ▲부실기업 퇴출에 따른 경기둔화 등은 위협요인으로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이후 금융시장 불안에 시달리는 신흥국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정부는 동남아의 경우 선진국 양적완화 축소, 비과세장벽 등을 위협요인으로 꼽았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시장 성장 등은 기회요인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소비 및 투자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CIS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EU의 경기회복, 러시아 정부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평가다. 러시아는 3%대, 중앙아시아는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국제유가 및 자원가격 하락시 경기 위축 가능성, 비효율적 사회구조 및 고비용에 따른 높은 진입장벽 등은 위협요인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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