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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삼면경

서기관 승진 稅大강세 예상에 "균형인사"-"역차별 안돼"

◇…2월 정기인사와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끝으로 전국 일선관서가 평상 업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직원들은 벌써부터 올해 첫 대규모 승진인사인 오는 5월 서기관 승진인사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

 

특히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를 앞두고 작년처럼 세대(稅大·8급특채) 출신들의 강세가 예상되고 있어 승진 목전에 있는 사무관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논박이 한창.

 

한 사무관은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럴 것이고 앞으로 몇 년간은 서기관 승진에서 세대 출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면서 "이는 승진후보 풀에 세대 출신 사무관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런 '세대 출신 강세'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반공채자들과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과 "세대 출신들이 역차별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지방청 한 사무관은 "인사권자가 균형인사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임용구분별 균형을 맞추려다 피해자를 발생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본·지방청 근무경력과 명부순위가 우선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

 

그렇지만 다른 사무관은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임용구분별 편차가 심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지 않느냐"면서 "관리자급에 특정대학 출신이 편중돼 있는 것은 미래인사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운영의 묘를 꾀해야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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