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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경제/기업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4개월만에 반등

세계식량가격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10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2.6% 상승한 208.1 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207포인트에서 11~12월 206포인트, 2014년 1월 203포인트를 각각 나타낸 바 있다.

품목별로는 설탕과 유지류 가격지수가 각각 6.2%, 4.9% 올라가면서 전체 가격지수를 끌어 올렸다.

설탕은 235.4포인트로 1월 221.7 포인트보다 6.2% 상승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설탕 생산국의 기상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전망에 따라 3개월만에 반등했다.

유지류는 팜유 및 대두유의 가격상승으로 197.8포인트를 기록하며 1월188.6 포인트보다 4.9% 올랐다.

곡물은 1월 189 포인트보다 1.6% 상승한 195.8 포인트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미국 밀 작황에 대한 우려와 사료용 및 바이오연료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유제품은 모든 제품에서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월 267.7 포인트 보다 2.9% 상승한 275.4 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육류는 가금육과 돼지고기 가격이 다소 떨어지면서 1월 183.2 포인트에서 182.6 포인트로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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