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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관세

관세국경관리연수원, GTI 공식 교육훈련센터 지정

한·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 동북아무역원활화 논의 워크숍 개최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GTI(Great Tumen Initiative,광역두만개발계획)의 공식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GTI의 교육훈련세터 지정에 따라, 한국 관세청과 GTI가 동북아에서 무역·통관분야를 대표하는 협력채널로 거듭날 전망으로, 중국(동북 3성), 러시아(극동지역), 몽골지역의 세관과 검역기관간의 협력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이달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5일간 ‘통합국경관리강화를 위한 동북아지역 무역원활화 실현’을 주제로, GTI 무역원활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 동북아지역세관과 검역기관 및 UN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WCO(세계관세기구), ADB(아시아개발은행) 전문가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워크숍 기간 중에는 GTI 회원국간 무역원활화 정책논의를 시작으로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및 통관단일창구 체험, 주요 공항만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관세행정 시스템이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워크숍 기간 중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을 GTI의 공식훈련센터로 지정한데 이어, 현판식 행사도 여는 등 한국 관세청이 GTI의 중추적인 역할에 나서게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남·북한을 넘어 러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와 유렵을 연결하는 철도·차량·여행객에 대한 신속안전한 통관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각 국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동북아지역 국가와의 무역원활화 및 관세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향후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구축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TI는 동북아시아 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한국(북한은 09년 탈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지역협력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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