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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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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4차 협상 종료… 상품 모델리티-협상 범위 논의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4차 협상을 마쳤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국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4차 협상을 진행했다.

한·중·일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분야 모델리티(협상 가이드라인)와 협상 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품 분야에서는 3국간 양허 방식, 협상 진행 프로세스 등 모델리티의 주요 요소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원산지, 통관,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식품 동식물 SPS(위생검역), TBT(기술무역장벽) 등의 작업반 회의를 열어 협정문에 포함될 주요 요소에 대해 논의했다.

서비스·투자와 경쟁·총칙 분야에서도 각각 작업반 회의를 열어 협정문의 주요 요소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조달·전자상거래·환경·식품 분야는 '전문가 대화'를 통해 협정 대상범위 포함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다음 협상에서도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3국은 7월께 중국에서 5차 협상을 열기로 하고 추후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토대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한·중·일 FTA 협상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중 FTA, 한중일 FTA,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간의 일관성 등을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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