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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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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상 성매매 미끼로 돈 훔친 30대 여성 영장

공원에 놀러오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해온 일명 '산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6일 성관계를 미끼로 60대 노인을 유혹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윤모(37·여)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40분께 대구 두류공원에서 A(66)씨를 만나 "성관계를 하자"며 인근 여인숙으로 데려갔다.

이날 윤씨는 A씨가 몸을 씻는 사이 A씨의 지갑을 뒤져 현금 40만원과 체크카드 1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2001년부터 대구 공원 일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면서 돈을 훔쳐 생활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노인들은 집에 성매매 사실이 알려질 것을 두려워 해 보통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며 "윤씨가 다른 노인들을 상대로도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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