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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삼면경

국선세무대리인 경쟁률 3:1, 세무사계 큰 관심…배경은?

◇…영세납세자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세청이 국선세무대리인제도 도입을 발표한 이후, 세무사계에서는 국선세무대리인 선정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된 것으로 전해져 제도도입에 대한 세무사계의 높은 관심을 반증.

 

국선세무대리인은 지난 2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지원절차를 거쳐, 4일 237명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지원과정에서 700여명의 세무사가 참여해 전국평균 3:1에 육박한 경쟁률을 기록.

 

특히 세무사회 자체 모집에서는 437명의 세무사가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현직 임원들의 경우 회직자라는 경력을 십분 활용, 국선세무대리인에 선정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경우도 있었다는 전문.

 

세무사계의 이 같은 관심은 영세납세자 지원이라는 순수한 의도를 넘어 세무사계의 과당경쟁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국선세무대리인’이라는 타이틀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듯.

 

서울시내 모 세무사는 “국선세무대리인 명칭을 명함이나 세무사무소 간판에 기입 할 경우 사무소운영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개인적 차원에서도 긍지를 가질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전언.

 

국세청은 '국선세무대리인 명단은 비공개대상이 아닌 만큼 개별적인 홍보활동을 제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

 

따라서 세무대리인으로서는 '국선세무대리인'이라는 타이틀이 매력적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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