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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관세

관세청, 베트남 국회 및 관세청 고위직 초청 연수

세관현대화 작업 착수한 베트남 韓 관세청 벤치마킹

베트남 관세청이 세관현대화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 관세청의 선진관세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국회 고위직 등이 대거 방한했다.

 

관세청은 베트남 국회 및 베트남 관세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딴 딩 롱(Tran Dinh Long) 베트남 국회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과 부 응옥 안(Vu Ngoc Anh) 베트남 관세청 부청장 등 고위 대표단 9명을 대상으로 관세법 및 관련규정 등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외국 관세당국이 우리 청 관세행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사례는 많으나, 국회 고위급 관계자들이 우수 행정시스템을 알기위해 관세청을 방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관세청은 WTO DDA 무역원활화 협상 타결,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추진 등 경제개방 확대에 대비하여 전면적인 관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선진제도 벤치마킹 등을 통하여 개정된 관세법을 2015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관세행정정보화 등 관세행정 시스템 및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통관시스템인 전자통관시스템(UNI-PASS)*과 선진 관세행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개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베트남의 이번 벤치마킹 분야는 한국의 관세법 체계, 전자통관시스템, 위험관리, AEO, 관세평가, 원산지, 수출입통관, 사후심사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있다”며, “체류기간 동안 부산본부세관과 인천본부세관을 방문해 관세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이 한국의 관세법과 통관제도를 벤치마킹함으로써 2020년 양국 교역 700억 불 시대를 대비한 우리기업의 수출 및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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