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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서울세무사회-서울시 ‘세무인력 양성 무료교육’ 개강

40명 교육참여,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민관합동 교육 실시…5월 14일 수료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손을 맞잡고 세무업계의 직원인력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알선에 나선다.

 

서울세무사회는 3일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에서 서울시 공동으로 ‘세무회계 인력양성 무료교육(전산세무회계)’ 2014년 제1기 개강식을 가졌다.

 

서울세무사회는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 대해 소속 5,000여 세무사사무소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일반 기업체 경리회계 직종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수강생 40명이 참여한 이번 세무회계 인력양성 교육은 서울시 중부기술교육원에서 3월 3일부터 5월 14일까지 하루 5시간(10:00~15:30)씩 일주일에 5회, 총 250시간 강의가 진행된다. 서울세무사회는 교육 수료생에 대한 채용 알선을 5월 상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회계와 세법의 기본 원리와 회계정보처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위주로 진행돼 세무사사무소 등에 바로 근무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목은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조세특례제한법, 국세기본법, 재무회계, 원가관리, 4대보험 등이며 서울세무사회의 연수전문 세무사들의 이론 및 전산 실습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할 경우 국가공인자격증인 전산세무회계 2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각 세목별 전산프로그램 교육에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회계 직종은 높은 청년실업의 와중에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만큼 이번 교육생 모두가 세무회계사무소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민․관 합동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이런 맞춤형 교육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명선 중부기술교육원장은 “중부교육원에서 많은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관련 업계의 대표자 등 단체에서 직접 참석해 관심을 갖고 수강생을 격려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렇듯 많은 관심과 지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충실히 교육을 이수하여 수강생 모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개강식에는 김상철 회장을 비롯해 서울세무사회 김겸순 연수이사와 강의를 맡은 김문철 세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세무사회와 서울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제2기 교육을 오는 9월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세무사회는 전문자격사단체 최초로 지난 2012년부터 서초구청과 공동으로 7회에 걸쳐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3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시켰으며, 이 중 취업희망자의 90% 가까이를 세무사사무소 등에 취업시켜 민․관 합동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을 제시했다는 업계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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