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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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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성실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성실납세에 감사

정부, 제4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개최… 580여 모범납세자·우수기관에 포상

○…48회 째를 맞은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공무원 등 약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지난 66년 국세청이 발족한 이듬해부터 개청일인 3월 3일을 ‘세금의 날’로 지정 70년까지는 국세청 주관 하에 실시됐으며 △국민의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 표시 △납세홍보를 통한 건전 납세의식의 고양 △세무공무원의 사명감 고취와 노고 치하를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후 ’71부터 ’76년까지는 3월 3일 ‘세금의 날’과 관세청 개청기념일인 8월 27일에 각 기관별로 치러진 뒤, ’77년부터 ’99년까지는 3월 3일 조세의 날로 통합해 재정부 주관하에 국세청·관세청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2000년부터는 행사의 명칭을 ‘납세자의 날’로 변경한 이후 올해 48회째에 이르고 있다.

 

○… 윤수영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입장과 동시에 시작됐으며, 국무의례 이후 모범납세자 316명, 세정협조자 66명, 유공공무원 190명 및 8개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주)한국하우톤 임석순 대표이사에 대한 금탑산업훈장을 시작으로, 은탑·동탑·철탑·석탑산업훈장 및 옥조근정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및 고액납세 탑에 대한 현오석 부총리의 시상이 있었다.

 

포상기업의 특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널리 홍보되지 않은 생소한 중소기업이 대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정부의 중소기업 우대정책이 지속된 배경을 풀이되고 있으며, 배우 하지원(본명 전해림)씨와 공유(본명 공지철)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시상식이 마무리된후 납세자를 대표에 기념사에 나선 박용만 대한상의회장은 “어렵게 살아난 경제회복의 온기가 전반으로 퍼져 나갈수 있도록 세정의 협조가 필요하다. 기업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납세자를 대표해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치사에 나선 현오석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내주신 세금이 안보, 치안, 고용, 보육, 교육, 노후 등 대한민국의 사회시스템을 재생산하고 있다”며 “기업인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세무공무원, 여기에 국민과 기업의 성실납세를 도와준 세무사·관세사·회계사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신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공감하는 조세체계를 마련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납세자와 눈을 맞추고 납세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덕중 국세청장, 백운찬 관세청장, 김낙회 세제실장과 김형돈 조세심판원장 등 정부인사를 비롯, 납세자를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일반석에 위치해 행사를 지켜봤으며, 행사 종료후 김덕중 국세청장은 수상자 가족들과의 사진촬영을 통해 성실납세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국세청의 경우 일선 세무관서장과 과장이 참석대상에서 제외돼 본 행사와 동시에 전국 111개 세무관서별로 납세자의 날 행사가 진행됨으로써 성실납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내실을 기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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