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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삼면경

야권 신당창당 선언에 국세청출신 인사들 꿈 펴나 '관심'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힘을 합쳐 통합 신당을 창당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세정가에서도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2일 오전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통합의 명분으로 정부 여당의 공약 파기와 오만, 독선을 들며 "새 정치는 약속의 실천"이라고 밝혔는데, 세정가에서는 이같은 정강(政綱)에 동조 여부를 떠나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올만한 인사들을 짚어 보면서 예상보다 도전할 인사가 많을 수도 있다는 전망.

 

이 처럼 세정가에서 관심이 많은 것은 국세청 출신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정무능력과 행정감각이 뛰어난 데다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회에 도전해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

 

용산세무서장 출신인 김관용 경북지사와 부산청 재산세국장 출신인 진의장 전 통영시장 등이 국세청 출신으로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뛰어들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으며, 국세청장 출신인 이용섭 의원은 현재 광주광역시장 출마을 공식화 한 상태.

 

세정가에서는 포부와 역량은 있으나 '정당공천'이라는 벽에 막혀 도전을 포기했던 인사들 가운데, 광역단체장이 아닌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 등에 도전할 인사가 곧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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