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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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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열차에 돌 날아들어 승객 5명 부상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의 객차 유리창이 파손돼 5명의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7시15분께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객차에 돌이 날아들어 유리창이 파손돼 승객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오산역~송탄역 구간(상행선)을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의 팬터그래프(전차 등의 접전장치)와 전차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일부 잔해가 하행선 선로에 떨어져 사고 열차와 부딪쳤다.

이로 인해 자갈이 객차 유리창으로 튀어올라 파손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를 당한 부상자 5명은 유리 파편에 안면부 등이 찢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천안 단국대병원 및 평택 굿모닝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승객들은 뒤따르던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사고로 단전된 선로는 28일 오전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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