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하기만 하면 부모를 마구 폭행한 A(28)씨를 존속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관암로 인근에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술에 취해 어머니(65)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는 등 2008년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부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비슷한 죄를 저질러 지난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그는 또다시 술에 취해 부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