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7. (화)

기타

"성형수술 왜 소문냈냐…" 폭행에 알몸동영상 찍은 20대女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지인을 폭행하고 알몸 동영상을 찍은 명모(27·여)씨와 곽모(23·여)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감금·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곽씨 등은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있는 정모(33·여)씨의 집을 찾아가 3년 전 받은 성형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며 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 등은 또 정씨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른 후 옷을 벗기고 알몸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명씨와 곽씨, 정씨는 평소 잘 알고 지냈으며 성형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다닌 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을 당하고 감금돼 있던 정씨는 명씨와 곽씨가 잠든 사이 집에서 도망쳐 나와 지나가는 사람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정씨가 전신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