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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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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현오석 부총리 등 개각설 금시초문"

청와대는 26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 개각설이 돌고 있는 데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부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각설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 대국민담화문에서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제안한 과제들이 대거 제외된 것을 두고 경제부처에 대한 '청와대 불신론'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현 부총리의 경질설을 포함한 개각설이 다양한 경로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민 대변인은 "담화문은 더 빨리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둔 것이지 그것만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3년 동안 해야 할 과제가 42분짜리 담화문에 다 담겨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담화문에서 빠졌더라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아닌 게 아니라 모든 것을 담화문에 담을 수 없었다는 게 청와대의 공식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민단체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논문표절 의혹을 주장하면서 사퇴요청서를 낸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는 모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를) 만난 청와대 관계자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어느 한쪽에서 잘못 듣거나 잘못 옮겨 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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