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가격이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DI에 따르면 2013년 4분기 부동산시장에서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매매가격도 호전됐다.
이 기간중 수도권에서 주택 매매가격은 0.34%, 비수도권은 1.1% 올랐다.
지난해 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8월 이후 약세에서 강보합세로 돌아섰고 비수도권 아파트 거래량도 약보합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지난 2009년 12월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던 실질주택가격은 지난해 4분기에도 강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세 매매가격 비율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정부의 전월세 전환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전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전세와 매매가격비율은 2009년 1월 38.2%에서 지난해 12월 61.5%로 두배가량 상승했으나 수도권 전월세 전환율은 2010년 6월 11.3%에서 지난해 12월에는 9.5%로 오히려 떨어졌다.
이밖에 건설투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전년동기보다 8.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전분기 8.6%보다는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는 등 등락을 거듭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