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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삼면경

올해는 누굴 섭외하지? 일일 민원실장 선정도 지역편차

◇…오는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일선세무서들은 행사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일일 민원봉사실장'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관서가 많다는 전문.

 

매년 납세자의 날 행사 때 일일 민원봉사실장에 보통 연예인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러 언론매체를 통한 대국민적 성실납세 홍보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

 

일선의 한 직원은 “지난해 유명 개그맨이 일일 민원봉사실장으로 왔는데 관내 납세자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상당히 좋아했다”며 “같이 사진을 찍거나 대화를 나누게 되면 그 일은 이후에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다”고 설명.

 

그러나 연예인을 섭외하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연예인이 적은 관서의 경우 일일 민원봉사실장에 경험이 있는 연예인은 재섭외가 힘들고, 스케줄 등을 조절하다보면 더욱 선택의 폭이 좁아져 선정이 생각보다 쉽지않다고.  

 

서울시내 세무서의 한 운영지원과장은 “대다수의 연예인은 일일 민원봉사실장 섭외를 흔쾌히 받아들이지만, 관내 거주하는 연예인이 적으면 일일 민원봉사실장을 했던 경우 재섭외가 어렵고, 스케줄을 맞추기도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

 

또 다른 관리자는 “사실 어느 관서든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을 섭외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라며 “그러나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올해는 누구를 섭외할까’를 고민하는 관서도 있어 부럽기도 하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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