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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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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할 테면 해…' 대놓고 절도 20대 덜미

상점에 들어가 '신고하라'며 대놓고 물건을 훔친 간 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5일 손님 행세를 하면서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 이모(2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14일 오후 6시33분께 청원군 오창읍 한 상점에 들어가 소주 1명과 안주를 들고 나오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그는 상점에 들어가 주인이나 종업원이 있든 상관없이 '경찰에 신고할 테면 하라'며 이야기를 하고 버젓이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본 상점 주인 대부분이 금액도 적은데다 너무 황당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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