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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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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컴백설 모락모락…god, 이번에는 진짜인가

1세대 아이돌그룹 'god'(박준형·윤계상·데니안·손호영·김태우)의 9년 만의 컴백이 가시화되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god는 다섯 멤버 모두가 뭉치는데 합의하고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앨범 발매를 구상 중이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곡을 녹음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알려진 데 이어,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곡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가요계 관계자는 "이단옆차기의 곡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타이틀곡 후보 중 하나"라면서 "아직 녹음 작업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이 이르면 3월 중 컴백한다는 설도 불거졌다. 그러나 윤계상(36)이 KBS 2TV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 중이고, 데니안이 3월부터 JTBC 새 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가제)에 나오기 때문에 무리다. 지난해 여자친구가 사망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한 손호영(34)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아직 부정적이다.

다섯 멤버의 매니지먼트사는 god 컴백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있다. 멤버별 소속사가 다른만큼 앨범 발매와 활동 등 세부적인 것을 계약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준형(45)은 지난해 초부터 김태우(33)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를 받기 시작했다. 데니안은 싸이더스HQ, 손호영은 CJ E&M, 윤계상은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다.

god 컴백설은 2년여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2011년 말 네 멤버가 앨범을 내자는 뜻을 모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김태우(33)의 결혼식장에서 다섯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돌면서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부채질했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god는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했다.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초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윤계상은 2004년 배우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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