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인력개발원이 오는 28일까지 만 15세 이상 실업자 3310명을 신입교육생으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계, 자동화, 전기, IT 등 110개 과정에서 모듈형 2년, 1년 과정이며 입학생은 교육비와 기숙사·식비를 무상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전국 8개 거점에 인력개발원을 운영 중이다.
인력개발원은 지난 5년간(2008~2012년) 전문 숙련기술인력 1만613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1만264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96.7%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의 성과는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자료에서도 두드러진다. 노동부가 발표한 '취업률 상위 100개 훈련과정'에 상의 인력개발원 교육 프로그램이 38개가, 취업률 100%를 달성한 상위 10개 훈련과정에 8개가 각각 포함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중심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며 "인력개발원은 전국 71개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 지역기업의 인력수요조사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