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발족시킨 '새정치연합'에 세정가 인사들 중에는 누가 참여하는가.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것을 계기로 참여인사 면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직 기재부 및 국세청, 관세청 등 세정가 인사들은 누가 참여하는 지에 대해 관심이 점증.
안철수 의원(무소속)은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작업을 본격화했으며, 따라서 신당참여인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상황.
신당 발기인 중에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조배숙 전 의원, 충남지사와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류근찬 전 의원과 선병렬 전 의원,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박영복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포함.
세정가에서는 국세청 출신인 K, P, L, Y 씨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본인들은 '아직은 이르다'면서 이름 밝히기를 극구 사양하는 분위기.
국세청 고위직 출신인 K씨는 한국세정신문과의 통화에서 "때가 되면 정치인으로 변신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밝힐 생각"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 보였으나 실명표시는 좀더 기다려 달라고 당부.
또 다른 참여 인사는 "하루아침에 정치인이 된다는 것이 부담도 된다"면서 "아직은 백퍼센트 마음을 못정한 상태"라고 귀띔.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세무서장급 또는 세관장급은 물론 활동력이 강한 일부 사무관출신 인사들도 참여를 타진 하고 있다는 전문.
한 세정가 인사는 "안철수 의원의 정치도전은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 고정돼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그 (성공)가능성 여부에 따라 세정가에서도 참여자수가 의외로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