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23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한다.
현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G20·B20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우리나라의 투자활성화 노력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회의는 G20 재무장관,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의장국인 호주측이 강조하는 주요의제인 인프라 등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호주 의장국하 첫 번째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금년 G20 양대 주제인 민간 주도의 성장촉진, 세계경제의 회복력 강화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논의되며 △세계경제 △투자 및 인프라 △성장전략 △IMF 개혁 △금융규제 △조세 등 6개세션으로 구성됐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번 출장기간 중 독일(볼프강 쇼이블레), 영국(조지 오스본), 호주(조 호키)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IMF 총재(크리스틴 라가르드)와 양자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는 양국 경제현안,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G20 차원의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재 준비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취지와 주요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