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한국세무사회장)은 11일 오전 충북지방경찰청 음성찰서(서장 홍기현)의 초청을 받아 ‘감동주는 경찰공무원이 되자 - 근자열(近者悅)’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음성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음성경찰서의 ‘존중문화와 조직문화 창출’을 위한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강연을 통해 조 이사장은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느낀 직장생활의 경험담과 지속적인 나눔과 섬김의 마음을 전파해, 군민들에게 감동주는 경찰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의에서 조 이사장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배려해야 한다”며 “경직된 경찰공무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마음으로 먼저 군민들에게 다가서 도움을 드리고 지속적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음이 따뜻한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직장내에서 선배가 먼저 미소로 다가서야 후배들도 마음의 문을 연다”며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상하·동료간 웃음을 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해 경찰공무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용근 이사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하였으며, 현재는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들 돕는 (사)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학)살림동산학원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30년 넘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