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회봉사단이 창단된 지 5년이 지났다. 국세청은 지난 2008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그동안의 권위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국민과 소통하는 국가기관으로 거듭하기 위해 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
국세청은 사회봉사단 창단 이후 지방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된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불우 아동지원, 1인 1도서 기증, 찾아가는 세정도우미, 농어촌 봉사, 재난구호, 환경정화, 외부단체 연계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1~9월) 6개 지방청의 사회공헌활동 성적표는 어떨까? 지방청 봉사활동은 주로 복지시설 방문, 물품 및 금전 지원, 환경정화, 농촌봉사활동, 급식봉사 위주 등으로 진행돼 왔다.
봉사활동의 유형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것은 복지시설 위문으로 나타났다. 올 1~9월까지 본청을 비롯해 6개 지방청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복지시설에 위문활동을 펼친 건수는 943건이다. 전체 봉사활동 건수의 54.5%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물품 및 금품 지원 338건, 급식봉사 198건, 환경정화 109건, 농촌봉사 57건, 기타 85건이었다.
지방청 중에서는 중부청이 가장 많은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1~9월까지 전체 사회공헌활동 1천730건 중 517건으로 29.9%를 점유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청 361건, 부산청 286건, 대구청 216건, 광주청 195건, 대전청 113건이었다.
지난해 역시 6개 지방청 중 중부청의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빛났다. 다른 지방청보다 건수 및 참여인원 모두 압도적으로 많았다.
1~9월까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국세공무원은 연인원 2만2천여명에 달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회 구석구석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