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6. (월)

삼면경

5월 승진인사에서 배제된 서울국세청 조사1국, 이번엔?

◇…국세청이 이달말 28명 내외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한다는 인사일정을 공지하자, 승진가시권에 있는 사무관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인 인사기준 외에 어떤 '예외조항'이 담기게 될 지 궁금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

 

지난 5월 인사는 김덕중 청장의 첫 번째 서기관승진인사라는 상징성 탓에 몇몇 예외적인 기준들이 있었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준들이 적용될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것.

 

지난 5월 승진인사에서는 대구청, 광주청 배려, 비위사건에 연루된 서울청 조사1국 공동책임 차원에서 승진배제, 여성승진인원 최다(3명) 등이 두드러진 부분.

 

이와 관련 한 사무관은 "서울청 조사1국은 이번에는 해금되지 않겠느냐"면서 "공동책임 차원에서 지난번 승진에서 제외된 만큼 이번 인사에서 지난번 것까지 보충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한마디.

 

균형인사에 대한 왈가왈부도 한창으로, 일부 지방청에서는 "승진후보군에 특정지역(호남) 출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지역균형이라는 잣대를 일방적으로 들이대면 이들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는 근심 가득한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양새.

 

다른 사무관은 "지난번 인사에서 58년생이 8명이나 되는 등 고참들이 많았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고참서기관이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하다"고 이색 관전평.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