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정재열)은 9일 독일 최대 양주생산업체인 예거마이스터 본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울세관이 이에앞서 지난 6월 총 200억원대 관세와 주세 등을 탈루한 양주 병행수입업체들을 적발하는 등 국제무역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당시 세관에 적발된 이들 불법 수입업체들은 성실히 납세한 수입 업체보다 40% 저가로 국내 주류를 판매하는 등 국내유통질서를 문란케 했으며, 해외의 비정상적인 통로를 통해 수입해 국제무역질서도 어지럽혀 왔다.
서울세관 당시 이들 불법 양주수입업체 동향을 입수하고 올해 초부터 모든 조사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대 불법 양주수입 6개 업체를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운영주 1명을 구속한 바 있다.
독일에 소재한 예거마이스터 본사는 서울세관의 이같은 국제주류 유통질서 확립 노력에 감사을 전하며, 한국 지사를 통해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