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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내국세

서울국세청 조사국 조사팀 26개 증설…왜 늘었나

국세청이 이달 사무관 및 6급 이하 직원 전보인사를 통해 인력재배치를 실시한 결과 서울청 조사국 가운데 2․3․4국의 조사인력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청 조사국 조직은 17과 152팀으로 새롭게 편제됐다. 1년전인 지난해 2월에는 17과 126팀이었다. 조사팀이 26팀 늘어난 것이다.

 

조사국별로는 1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4팀, 2․3․4국은 6팀이 각각 늘었다.

 

조사2․3․4국의 조사팀을 늘린 것은 자본거래에 대한 주식변동조사, 개인 및 법인 범칙조사, 심층조사, 자료상 조사, 부동산 조사의 강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특히 조사3국과 조사4국은 각각 34팀, 33팀으로 다른 조사국보다 조사팀이 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이번 인력재배치를 통해 조사요원도 대폭 보강했다.

 

서울청은 다양하고 복잡한 자본거래에 대한 분석 강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주식변동조사 건수가 많은 조사3․4국 전문인력을 늘린데 이어 올해에도 조사팀을 보강함으로써 앞으로 자본거래 관련 조사와 특별세무조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세청은 2월 전보인사 인력재배치를 통해 본청과 일선세무서에서 인력 500명을 빼내 서울.중부청을 중심으로 지방청 조사국에 400명의 인력을 보강하고, 징세분야에 100명을 추가 투입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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