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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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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늦둥이, 아르헨 축구대표로 키우겠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아버지로 둔 2세들이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 수 있을까?

아르헤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티드 두바이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늦둥이 아들이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아들들과 함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지난 13일 연인인 베로니카 오헤다(36)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해 늦둥이 아빠가 됐다. 아들의 이름은 디에고 페르난도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아게로(맨체스터시티)의 장인이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아게로의 아들 벤야민, 메시의 아들 티아고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기를 희망했다.

"아마도 메시의 아들인 티아고가 가장 축구를 잘할 것 같다"고 말한 마라도나는 "이들 중 한 명은 미드필더로 커야 한다. 벤야민이 스트라이커로 서고 티아고와 페르난도가 함께 뒤를 바칠 것이다"고 예견했다.

그러나 마라도나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마라도나의 첫째 아들인 디에고 주니어(27)는 평범한 선수 생활을 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갈색 폭격기'로 불린 차범근(60) 감독의 축구 재능을 물려받은 아들 차두리(32)가 2002한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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