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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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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국민행복시대 반드시 열겠다"

사상 첫 여성대통령 당선…과반 지지율 넘어

"국민모두가 꿈을 이루는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모인 20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앞으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1천577만3천128표(득표율 51.55%)를 얻어 1천469만2천632표(득표율 48.02%)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108만49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64년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됐으며, 1987년 대선에서 직선제가 재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최초의 부녀 대통령의 기록도 갖게 됐다.

 

박 당선인은 이날 투표에서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박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생과 국민대통합을 강조해 온 만큼 지역화합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강력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당선인은 19일 밤 광화문에서 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 여러분이 기대하던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내년 2월25일 취임, 5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투표 마감 결과, 총 유권자 4천50만7천842명 중 3천72만3천431명이 투표에 참여, 75.8%의 투표율을 잠정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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