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세무서(서장·조기용)는 지난 18일 추석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을 방문<사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진복 운영지원과장은 27일 "입양원에 있는 아이들이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라는 얘기를 듣고 입양원에서 필요로 하는 멀티비타민을 준비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가정입양원' 남혜경 원장은 "매년 성북세무서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성북서는 또한 지난 20일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20여명에게 쌀을 구입해 전달했다.
구청에 파악한 결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쌀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세무서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에서 쌀을 구입해 직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조기용 서장은 "이번 추석 명절 사랑 나눔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밝고 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소외계층에도 희망을 주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외롭고 힘든 이웃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지역친화적이고 따뜻한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