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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광주청]면세유 취급 유류판매상 및 대형 주유소 세무조사

 
 광주지방국세청이 면세유를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있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 대형 주유소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농민들과 짜고 면세 경유를 판매한 것처럼 면세유 카드로 결제하고 실제로 공급하지 않고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환급받는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에는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대형 주유소 수백 곳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일부 주유소들은 빼돌린 면세유를 농민과 일정 비율로 나눠 먹거나 시중 가격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사례 등이 적발되기도 했다.

 

 광주국세청은 지방청 세원분석국 신고분석1과 및 일선 세무서 부가세과 소비담당 조사인력을 투입해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유류판매상 및 대형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청 한 관계자는 18일 "현재 진행 중인 조사는 면세유 유통 과정에서 세금 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일상적인 업무의 한 부분"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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