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7.02. (수)

세정가현장

[제주세관]해외여행객 씀씀이 늘어 유치물품 증가

지난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해외여행객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사치성물품의 유치건수가 증가했다.

 

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 여행자 휴대품검사 강화 기간을 정해 호화 사치품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면세점 고액 구매자 및 고가품 대리반입 우려자에 대한 단속 결과 면세한도인 미화 400달러(한화 약 45만원)를 초과해 유치된 물품 건수는 1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주요 유치품목은 명품 핸드백을 비롯해 담배, 시계, 지갑, 불법의약품 등으로 전체유치건수의 81%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출.입국 여행자수는 20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제주세관은 여행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자통로 확대 및 입.출국 외국어 안내방송 등 신속.친절한 통관지원도 병행해 실시하는 등 고품격 여행자 통관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 동안 총포와 도검류 등 사회 안전을 해치는 물품은 적극 차단하고, 총회 참가자에 대해선 전용통로를 운영해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