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농수축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추석을 앞두고 태풍 '볼라벤' 및 '덴빈'으로 인한 피해로 각종 농수축산물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시장질서 교란 및 폭리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기 위한 것이다.
세관은 오는 4일부터 한 달 동안 수입 농수축산물 불법반입 및 유통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이고, 밀수와 원산지둔갑 등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품목은 고추, 마늘, 옥돔, 조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제수용품에 사용되는 농수축산물이다.
질이 낮은 수입물품을 국산지역특산품으로 위장하거나 검역에 불합격한 물품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하는 행위는 집중단속 유형에 포함된다.
제주세관 관계자는 "유해 먹을거리 적발시 유통 중인 불법 수입물품을 긴급히 회수해 폐기조치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원활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단속기간 중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국번 없이 ☎125>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