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세무서(서장·장운길) 직원들은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17일, 매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서 벌이고 있는 '밥퍼' 봉사활동을 이날도 이어갔다.
이날 '밥퍼' 봉사활동에는 장운길 서장을 비롯해 직원 7명이 참석했다.
장 서장과 직원들은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배식 및 설거지, 배식후 청소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남대문서 직원들은 매주 이곳에서 인근 노약자 및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따스한 채움터' 관계자는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주 봉사활동을 펼치는 남대문세무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대문세무서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체인 '남대문사랑지기'를 구성해 지난 2008년부터 명절 홀몸 어르신 방문,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 서울역 노숙자 밥퍼 운동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자원봉사단체부문 우수상, 2010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2011년 '사랑나눔대상' 자원봉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봉사활동 모범관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