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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1. (화)

세정가현장

[평택세관]평택·안성 수출기업 42% "FTA 미활용"

평택세관은 지난 6월 평택·안성지역의 미·EU 23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의 기업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미·EU와의 FTA 발효 후 기업들의 FTA에 대한 인지도 및 활용도를 파악해 업체별 맞춤형 FTA 지원택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업체의 17%가 수출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68%의 기업은 향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는 등 평택·안성지역 업체의 대다수가 FTA효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출증가 요인으로는 응답업체의 74%가 관세율 인하효과에 따른 가격경쟁력 비교우위를 제시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지난해 한·EU FTA 발효를 전후, 관내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FTA 활용 방문컨설팅 및 유관기관 합동설명회를 실시했음에도 응답업체의 42%가 FTA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활용 주요인으로는 응답업체의 38%가 FTA 체결국의 적용가능 품목·협정관세율 등의 정보부족을 꼽았고, 수출품이 FTA에서 정한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는지 불확실하다는 응답이 29%, FTA 원산지 발급절차 불편 등이 22%를 차지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업체의 56%가 FTA 업무전담자가 없거나 기존 업무자와의 겸임 등으로 인해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평택세관은 설문조사결과 파악된 업체의 FTA관련 정보부족을 해소하고 FTA 활용제고를 위해 기존의 기업방문컨설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현황, FTA 미활용사유 등을 고려한 타겟팅 컨설팅 지원 및 중소기업 FTA활용 예산컨설팅을 비롯, 관세청 원산지관리시스템 'FTA Pass' 활용지원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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